울산지방경찰청과 중부서의 조합원 2명 연행에 대한 사건 개요 및 규탄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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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과 중부서의 조합원 2명 연행에 대한 사건 개요 및

노조 규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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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 20분 경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울산 중구 유곡동 LH 우정혁신도시 사업단에 교섭을 위해 조합원에게 교섭단 소개와 교섭요구에 대한 설명과정을 불가피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교섭단 소개후 바로 점심식사를 하려고하는 의사를 충분히 알고 있었던 중부서 경비과장은 발언 1분도 지나지 않아 노조 부지부장 바로 옆에서 핸드마이크를 통해 불법집회 해산을 명령하는 행위를 하였음.

▪ 이 과정에 노조는 집회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교섭단과 함께 조합원들이 LH사업단 정문으로 100M 이동하였고, 이 과정에 경찰측과 교섭단만 들어갈 것을 밝혔으며, 조합원들은 인도에 자리하고 있었음.

▪ 이후 교섭단이 교섭을 마치고 조합원들에게 육성으로 설명하려고 인도에 모이는 과정에 경찰은 조합원들을 인도로 몰아붙이는 행위를 자행함.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흥분하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항의 하는 배00조합원을 연행하게 됨.

▪ 이후 중부서로 전체 조합원들이 이동하게 되었고, 노조는 예년에 없던 미신고 집회에 대한 과잉탄압에 항의하며, 울산 중부전역에 개별로 집회신고를 하겠다고 각 개별로 중부서 내부 정보과로 이동하자 마자 경찰은 교통방해 없이 인도에 한줄로 서있는 조합원들을 불법집회 운운하며 다시 인도로 몰아붙이는 일이 발생하였음. 이과정에 지부장을 연행하려는 경찰에 항의하는 정00조합원을 인도에서 연행하였음.

[규탄성명서]

울산지방경찰청과 중부경찰서의 몰상식하고 무리한 노조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문책하라!

불법적으로 연행한 2명의 조합원을 즉각 석방하라!

 

오늘 최근에도 문제시 되지 않았던 건설현장의 특성상 늘 해왔던 현장방문활동에 대해 중부서는 지방경찰청의 지시를 받고 무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였다.

그 과정에 법적 근거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채 무조건적으로 토끼몰이로 조합원들을 밀어붙이는 것에 정당한 항의를 하는 두명의 조합원을 연행하였다.

 

이에 우리는 경찰의 과잉대응이 세월호 참사의 무능정권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관제언론을 통해 국민의 귀와 눈을 돌리려고 몰아세웠던 유병언의 시신 발견으로 궁지에 몰린 경찰이 번지수를 잘못 찾은 화풀이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만큼 오늘 울산 중부경찰서의 행동은 명백히 비이성적인 작태 그 자체였다.

경찰은 오늘 12시 20분경 LH우정혁신도시 사업단 앞에서 이미 진을 치고, 폭력적 연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처럼 보였다.

 

일상적으로 행해오던 조합원들의 현장사무실 방문을 위해 교섭대표단을 꾸려서 교섭내용을 설명하고 점심을 먹겠다고 사회자의 의사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부서 경비과장은 미신고 집회라는 이유로 발언자가 발언을 시작하자마자 발언자 바로 옆에서 핸드마이크로 해산명령을 내리면서 조합원들의 흥분을 부추겼다.

 

또한 집회를 해산하고 교섭단이 LH우정혁신도시 사업단 측을 만나고 나와서 인도에서 육성으로 조합원들에게 교섭내용을 설명하겠다는 것을 알면서도 중부경찰서는 조합원들은 인도로 토끼 몰듯이 밀어붙였고 이를 항의하는 조합원을 첫 연행하였다.

 

또한 조합원들이 미신고집회라는 경미한 것을 과잉진압한 중부서에 항의하며 모두 개별로 집회신고를 하기 위해 교통방해와 정문을 막는 행위 없이 인도에서 한 줄로 늘어선 것도 불법집회라며 느닷없이 내몰기 시작했고, 이에 과잉대응을 항의 하는 조합원을 또 연행하였다.

모든 일련의 과정이 경찰청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해서 행한 것을 경찰측도 숨기지 않았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이에 이번 사건은 명백한 경찰의 노조탄압을 일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측과 건설현장에서 시설보호요청 등도 하지 않을 만큼 우리는 평화적인 교섭과 현장방문을 하려 하였다. 또한 노조가 부득이하게 조합원들에게 교섭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모여 있는 의미밖에 없었던 것을 잘 알면서도 연행과 불법집회해산만을 실시간으로 지시한 지방경찰청의 오늘 행동은 노조활동을 탄압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미신고 집회도 엄연히 집회이다. 미신고 여부에 따라 처벌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경찰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위험을 유발하거나 시민들의 불편을 끼치는 일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을 흥분시키고 분노하게 하여 사법처리의 덫을 놓는 듯 하였다.

현재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중부경찰서에서 연행자 석방과 울산지방경찰청과 중부서 규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본 노조는 내일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오늘의 일련의 무리하고, 비이성적인 대응이 노조를 탄압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에 무관하지 않다는 것과 현재 경찰청의 윗선 눈치보기에 지나지 않다는 것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제안할 것이다.

 

25일 저녁 6시에는 노조탄압 울산지방경찰청 규탄, 책임자 문책 건설노동자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을 조합원들과 결의하게 될 것이다.

 

울산지방경찰청과 중부경찰서의 몰상식하고 무리한 노조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문책하라!

불법적으로 연행한 2명의 조합원을 즉각 석방하라!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