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 대표자 노숙농성 돌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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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천9백볼트 위험의 외주화 중단, 사람죽이는 직접활선 완전 폐지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서라!

-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 대표자 청와대 노숙농성 돌입 기자회견

 

전봇대에 올라 살아있는 전기를 만지며 일하는 전기노동자들이 7월 3일, 청와대 앞으로 모였다. 전국의 전기노동자들을 대표하여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기분과위원회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활선공법 완전 폐지와 한국전력 송배전 노동자 직접고용, 국가자격증 제도 도입 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다.

석원희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장은 “전기노동자들은 아침에 출근하면서 저녁에 집으로 멀쩡하게 들어가는 것이 꿈”이라며 “지난 20여년 동안 수백명의 전기노동자들이 죽거나 팔다리를 잘라야 했다. 이런 실태를 뻔히 알고 있는 한전과 산통부는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에 산재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으나 과연 그 약속이 지켜질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한전과 산통부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오도록 전기노동자들과 함께 7월 12일 건설노조 총파업 투쟁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엄인수 강원전기원지부장과 하태훈 광주전남전기원지부장은 죽음의 현장이라고 이야기되는 전기노동자들의 현실을 전달해주었다. 산재가 발생하면 지역의 한전 사업소가 연말에 성과급을 받지 못하니 산재처리를 하지 못하도록 강제한다는 것이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산통부는 손을 놓고 전기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곧바로 청와대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대표자들은 7월 5일까지 농성을 이어나가면서 전기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알려내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노조 총파업이 예고된 7월 12일에는 전국의 전기노동자 4천여명이 청와대 앞으로 집결하여 결의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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