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청춘버스’가 떴다! 청년 건설노동자들이 모였다!!

6월 8일, 전국에서 모인 20대 청춘 건설노동자들이 건설노조 ‘청춘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누볐다. 목수, 철근 등 청년 건설노동자들은 “청년 일자리는 건설현장에서부터!”라며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청, 국회를 순회하며 “적정임금 도입, 내국인 고용대책, 중앙교섭 성사”등을 통해 청년들도 기꺼이 일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만들기를 주문했다.

 

사회적 인식, 노동조건이 개선되고 직업전망이 세워지면

건설현장은 청년일자리로 넘쳐날 것

 

‘청춘버스’의 시작은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였다. 국민들이 필요한 정책을 정부에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민인수위원회에서 청춘 건설노동자들은 하나같이 “건설현장에서 일할만하다.”면서 청년들이 건설현장에 들어오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노동조건 개선 정책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노가다’라고 하면 그저 무거운 것만 들고 나르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기술이 필요하고 열심히 일한만큼 보람찬 일”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노동조합 덕분에 고용도 안정되고 임금과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있지만 아직 나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 결혼을 하지 않고 부양가족이 없는 상태에서는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30대, 40대가 되면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그만큼 임금이 올라야 한다. 그러나 건설노동자들의 임금은 경력에 상관없이 똑같은 것이 현실이고 오히려 각종 안전사고로 다치기 일쑤다. 직업전망을 세우지 않으면 건설현장에 그나마 있는 청년 건설노동자들도 계속 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기자들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 외국인력담당과 관계자도 함께했다.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이들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건설기능인 등급제’가 건설근로자들의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최근 몇 년 간 국내 건설경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내국인 고용 창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회적 인식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고용 안정인 듯하다.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노사정 고용협약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제안

 

청춘버스는 민주노총 농성장, 세월호 농성장을 방문한 뒤, 다음 정거장인 서울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자체 중 최대 발주처인 서울시(SH공사)를 상대로 ‘청년 발언대’와 정책제안서 접수를 통해 서울특별시가 건설사, 건설노동자와 함께 노사정 고용협약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건설현장에서 불법도급이 판치면서 건설노동자들이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현실에서 단 30%만이라도 건설사 직접고용을 통해 적정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