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통신> 323호

<주간통신> 323호

 

 

건설노조 타워크레인·토목건축분과위원회
2018년 중앙교섭 돌입

타워크레인 132개, 토목건축 192개 업체에 
교섭요구 공문 발송 후 창구단일화 절차 진행 중

 

타워크레인분과 임금협상 교섭 요구 공문
▲ 타워크레인분과 임금협상 교섭 요구 공문

 

토목건축분과 임금협상 교섭 요구 공문
▲ 토목건축분과 임금협상 교섭 요구 공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장옥기)의 두 분과위원회가 2018년 임금협상을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7일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정민호)가 132개 타워크레인 임대사를 상대로 교섭요구 공문을 보낸데 이어, 4월 2일에는 토목건축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이영철)가 19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임금협상 교섭을 요청했다.

 

타워크레인분과, 전조합원 설문조사 통해 요구안 확정
 타워크레인분과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81%의 응답률을 보인 설문조사 결과 80.4%의 조합원이 올해 임금협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타워크레인 대표자들은 설문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교섭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7일,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길)과 132개 타워크레인 임대사를 대상으로 교섭 요구를 한 타워크레인분과는 ‘교섭요구 사실 공고문’ 부착여부를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확인했다.
 이어 4월 4일부터 9일까지 ‘교섭요구 노동조합의 확정 공고문’을 통해 민주노총 건설노조 외 타노조의 교섭요구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타워크레인분과는 이후 타노조와의 인원 수에 따른 업체별 개별교섭동의서를 받는 기간을 거치고, 오는 23일 과반수노조가 확정되면 24일과 25일 협동조합과 그 외 개별 임대사를 대상으로 각각 첫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목건축분과, 오는 13일 전국확대간부회의 통해 요구안 확정 예정
 토목건축분과는 지난 4월 2일, 타워크레인분과에 이어 임금협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국 192개 전문건설업체에 발송했다. 지난해 역사적인 첫 중앙단체협약을 체결한 토목건축분과는 올해 임금협상으로 중앙교섭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9일까지 ‘교섭요구 사실의 공고문’을 현장별로 확인한 후, 오늘(10일)부터 참여노조 확정공고문을 오는 16일까지 확인한다. 토목건축분과는 그 사이에 전국확대간부회의(13일)를 통해 최종 요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토목건축분과의 교섭창구 단일화는 참여노조가 확정되는 16일 이후부터 진행해 5월 1일부터 1차 교섭이 가능하게 된다.

 

중앙교섭으로 건설현장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건설노조
 건설노조는 두 분과위원회의 중앙교섭을 중심으로 건설현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노가다라며 천대받던 건설노동자들이 건설노조로 뭉쳐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건설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승리로 중앙교섭의 기틀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석원희)도 중앙교섭을 마련을 위한 틀을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 송전지회와 부산울산전기지부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금인상 투쟁 승리

 


 

 

건설노조 활동가양성교육 졸업생 대상 심화교육 진행
동학혁명의 현장을 찾아 민중의 저항을 일깨우다

 

 

활동가 양성교육 심화교육

 

 

활동가 양성교육 심화교육

 

 

활동가 양성교육 심화교육

 

 

활동가 양성교육 심화교육

 

 건설노조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활동가양성교육을 두 차례 진행하면서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올해는 1기와 2기 졸업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북 정읍을 중심으로 한 동학혁명을 알아보는 역사기행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역사학연구소의 박준성 선생님과 함께 동학혁명의 집회지 백산성지와 만석보, 동학농민군의 첫 승리지역인 황토현 전적기념관, 고부 신중리에 위치한 동학혁명 모의장소와 모의탑 그리고 무명농민군위령탑을 차례로 방문하며 당시 혁명을 생각하는 기행을 진행했다.


 첫날 저녁시간에는 ‘활동가 톡톡톡-마음을 여는 네 개의 창’을 진행하면서 활동가양성교육 졸업생들이 노동조합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졸업생들은 이튿날, 숙소 근처에 위치한 선운사를 둘러보고 고창읍성을 마지막으로 역사기행을 마무리했다.

 

 

 


 

 

 

2018년 건설노동자는 투쟁한다!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

 

 

하루 두명씩 죽어가는 건설노동자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체불 때문에 목숨걸고 고공농성하는 건설노동자가 없어야 합니다.
장시간 노동에 골병 들어 시름하는 건설노동자가 없어야 합니다.
적정한 임금과 건설기계장비 임대료를 지급받아야 합니다.
퇴직공제부금은 인상되어야 합니다.
건설기계장비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얼마나 소박하고 정당한 요구입니까.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까.


 전국의 건설노동자들이 서울에 모여 2018년 투쟁을 결의하고 건설현장을 바꿔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장옥기, 이하 건설산업연맹)은 ‘2018년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요구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지난 3월 24일, 오후 1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건설노동자들은 정권은 바뀌었으나 건설현장은 그대로이며 오히려 건설노조가 탄압받는 상황을 규탄했다.


 이종화 플랜트건설노조 위원장은 “장옥기 위원장이 너무나 당연한 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아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다시는 우리 건설노동자들이 광고탑에 올라가야 하거나 구속되고 수배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아서 투쟁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순관 건설기업노조 위원장 또한 투기꾼들에 맞서 조합원들을 살려내고 회사를 지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영철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은 200만 건설노동자들이 길게는 30년 동안 외쳐왔던 소박하고 정당한 요구를 이제는 정부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전쟁터와 같은 건설현장을 바꿔내는데 민주노총도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결의대회가 끝나고 건설노동자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하여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였고 이후 SK본사 앞으로 이동하여 SK건설 규탄 집회를 이어나갔다. SK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경남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배제하고 어용노조 가입을 강제하는 부당노동행위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노조는 건설산업연맹과 함께 건설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건설사들에 맞서 건설현장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노동자 없이 건설 없다! 안전 없이 건설 말라!
잇단 산재 포스코건설 현장, 건설노동자 휴업수당 쟁취

 

포스코건설 기자회견

 

 

포스코건설 현장에서 3월에만 6명 사망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도 안전사고 발생
3월 23일, 포스코-고용노동부 규탄 기자회견 진행
더 이상 건설노동자를 죽이지 마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건설현장에서 3월 한 달 동안에만 6명의 건설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3월 2일에는 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 엘시티 현장에서 안전사고로 건설노동자 4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3월 7일에는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센토피아 현장에서 건설노동자 1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포스코건설 전체 현장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고 포스코건설은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안전점검이 허울뿐이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3월 21일, 포스코건설 부산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 건설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동안 건설노조는 국회와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부산 엘시티 사고현장 합동점검에도 참여하며 제대로 된 안전조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생색내기식에 그친 안전점검과 공사재개만을 바라는 포스코건설 때문에 건설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건설노조는 억울하고 분해서, 목숨을 잃은 동지들이 너무도 안타깝고 서러워서 서울 포스코 앞에서 다시금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고현장 안전조치가 완비되지도 않았는데 일을 하라고 한다. 목숨을 걸고 현장에 나가야 하나
 포스코건설 사고 현장에서 일을 해왔던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내뱉었다. 부울경건설지부와 경인건설지부 조합원은 비용절감을 위해 안전조치를 생략하고 타설을 진행하다 사고를 일으킨 포스코건설, 안전조치가 완비되지도 않았는데 공사재개 날짜부터 잡으려는 포스코건설을 규탄했다.


 이영철 건설노조 부위원장(토목건축분과위원장)은 “한두 명 건설노동자가 죽어나가는 것이 모여서 지난 10년간 6500여명의 건설노동자들이 죽었다”며 건설노동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건설을 하는 원청사 포스코건설과 이를 눈감아주고 방치해온 고용노동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부산 엘시티, 송도 센토피아 현장 건설노동자 휴업수당 쟁취 투쟁 승리
 건설노조는 사고 직후부터 ‘건설노동자 안전 없이는 건설현장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건설현장을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원청사로서 포스코건설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투쟁해왔다.


 안전사고로 인한 공사중단 기간 동안 건설노동자들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부산 엘시티 현장은 3월 2일, 송도 센토피아 현장은 3월 7일 사고 직후부터 중단된 현장에서 약 200여명의 조합원이 실업상태를 겪었다.
 한 달여를 투쟁한 결과 송도 센토피아 현장의 경인건설지부는 지난 28일 휴업수당을 받기로 합의했으며, 부산 엘시티 현장의 부울경건설지부도 지난 4월 9일 휴업수당 지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혹은 다음 달에 실업을 겪은 두 현장의 조합원들에게 휴업수당이 지급되게 되었다.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중단된 노동자들에게 휴업수당이 지급된 사례로는 이번 사례가 최초다.
 노동자 없이 건설 없다. 포스코건설은 건설노동자들의 이 말을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건설노동뉴스] 

https://goo.gl/zrEBp4
[매일노동뉴스] 2018.04.10.  
타워크레인 전담신호수 대책 현실성 있게 마련해야
- 박종국 경실련 시민안전감시위원장

 

 [노동안전] 

https://goo.gl/3eB2Ub
[노컷뉴스] 2018.03.28.  송호재 기자
고용노동청, 엘시티 공사 재개 불허…"안전조치 미흡"
건설노조 "사고 원인 규명도 안된 상태에서 공사 재개 신청" 시공사 규탄

 

https://goo.gl/su5bRk
[연합뉴스] 2018.03.20.  김재홍 기자
8명 사상 엘시티 공사장 관련법 266건 위반 적발…과태료 3억원

 

https://goo.gl/vu9cha
[매일경제] 2018.03.21.  박동민 기자
포스코건설 공사 현장서 근로자 또 사망
부산 산성터널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떨어져 1명 숨져…엘시티 사고 한달도 안돼 또 참사 

 

https://goo.gl/fGxocL
[노동과세계] 2018.03.20 
삼성 건설현장 또 사망사고, “정부와 국회는 뭐 하나”
19일 평택 삼성반도체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1명 사망 4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