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통신> 329호

<주간통신> 329호

 

 

건설현장 포괄임금 지침 당장 폐기하라!
건설노동자, 9월 5일부터 청와대 앞 노숙농성 돌입
오는 12일 서울·세종·부산에서 결의대회 진행

 

포괄임금 폐지 투쟁

 

 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이영철)는 지난 9월 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건설현장 포괄임금 지침 폐기를 위해서다. 


 일당에 주휴수당 등 각종 수당이 포함되어 있다는 포괄임금 때문에 건설노동자들은 주휴일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미 건설노동자들에게 포괄임금을 적용하면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건설노동자들에게 포괄임금을 적용하는 잘못된 지침을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다.

 

포괄임금 폐지 투쟁

 

포괄임금 행정지침 폐기위해 전국적 투쟁 진행할 것
 이영철 건설노조 부위원장(토목건축분과위원장)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건설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장시간 저임금에 시달리게 놔두는 노동부를 규탄했다. 4명의 건설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은 부산 엘시티 건설현장에서 노동지청장이 건설사에 향응 접대를 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을 예로 들며 한 해에 600명씩 건설노동자들이 죽어나가는 책임이 노동부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건설노동자들의 임금체계가 포괄임금이라는 행정지침을 노동부가 폐기하도록 전국적 총파업 투쟁을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영철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건설기계분과위원장)은 대법원에서도 불법이라고 판결난 포괄임금 지침을 폐기하지 않는 정부를 규탄하였다.


 김금철 건설산업연맹 사무처장 또한 시간끌기를 하며 포괄임금을 폐기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며 건설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요구하였다.


 반성용 건설노조 전북건설지부장은 “근로기준법 위에 불법적인 행정지침이 버티고 있는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일요일은 쉬고싶다, 주휴수당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당연한 권리를 노숙농성으로, 총파업 투쟁으로 반드시 쟁취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하였다.

 

포괄임금 폐지 투쟁

 

포괄임금 폐지 투쟁

 

 기자회견 직후 건설노동자들은 노숙농성을 시작하여 매일매일 1인 시위와 서명운동,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진행하며 포괄임금 지침 폐기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서울·세종·부산에서 포괄임금 폐기 건설노동자 결의대회 진행
 건설노조는 오는 12일, 서울(서울시청 앞)과 세종(정부종합청사 앞), 부산(부산시청 앞)에서 ‘포괄임금 업무지침 폐기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회는 12일 결의대회까지 청와대 앞 노숙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결의대회까지 전국적으로 건설현장 포괄임금 지침폐지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 후 투쟁 당일 청와대에 취합된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건설로 풀자!
제11회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
청년·여성 건설노동자 참가로 질 좋은 일자리 개선 요구

 

11회 건설기능경기대회

 

11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전국의 건설노동자들이 모여 기능을 뽐내는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였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이 주최하고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센터가 주관하여 9월 8~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70여명의 선수들은 거푸집, 건축목공, 철근, 전기, 플랜트용접, 배관 등 9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출제된 문제를 보며 작품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들 중에는 청년 건설노동자들과 여성 건설노동자도 눈에 띄었다.

 

11회 건설기능경기대회

 

11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거푸집 종목에 출전한 김정남 조합원은 “진로를 고민하다 건설 일이 적성에 맞아 선택했다”며 “어지간한 중소기업보다 건설현장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건설노동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거푸집 종목에 여성 선수로 출전한 남한나 조합원은 “건설기능학교에서 여성 목수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올해 30여명의 여성 건설노동자가 현장밥을 먹는 동료가 됐다”고 전했다.

 

건설현장을 질 좋은 일자리로!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를 통해서 건설노동자들은 떳떳한 기능인으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야 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모두 한 목소리로 건설현장을 질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현장으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일자리가 사회문제로 되고 있는 현실에서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건설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전망이 제시될 때, 청년들이 넘쳐나는 건설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건설노조 4개 분과위원회,
대표자수련회 진행으로 하반기 사업계획 논의

 

전기분과위원회 대표자수련회
▲ 전기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

 

 

타워크레인분과 대표자 수련회
▲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

 

토목건축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
▲ 토목건축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

 

건설기계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
▲ 건설기계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

 

 건설노조의 4개 분과위원회(토목건축분과위원회, 건설기계분과위원회,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전기분과위원회)가 하반기 사업계획 논의를 위한 대표자 수련회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대표자수련회의를 시작한 전기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석원희)는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하반기 사업계획 논의를 시작했다. 전기분과는 중앙 임단협을 추진하는 논의를 중심으로 모범단협안을 만들어 내년 임단협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정민호)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련회를 통해 소형타워크레인 대정부요구 투쟁 대응과 하계휴가 중 장비가동으로 인한 임단협 위반에 대한 법적대응 투쟁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토목건축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이영철)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수련회에서 포괄임금 지침 폐기 투쟁을 위한 투쟁기획안을 확정하고 노숙농성 및 오는 9월 12일 하루동안 총파업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건설기계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이영철)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하반기 노동기본권 쟁취와 건설기계 사안을 가지고 확대간부상경투쟁을 예정하기로 결정했다.


 건설노조 4개 분과위원회가 하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건설노조는 하반기 투쟁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투쟁 승리를 위한 하반기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국 레미콘 주체 정책간담회 진행
건설노조 레미콘 투쟁을 위한 발판 마련 논의 가져

 

레미콘 주체 정책간담회

 

 건설기계분과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전국 레미콘 주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2016년 진행된 이후 한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레미콘 주체 정책간담회는 새롭게 울산건설기계지부 장동기 레미콘지회장을 좌장으로 선출하면서 진행됐다.


 정책간담회에서 주체들은 각 지역의 레미콘 투쟁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위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본격적으로 레미콘 사업 발전논의를 진행하며 건설노조의 레미콘 투쟁을 위해 필요한 사업방향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운반비 인상을 위한 의견, 레미콘 정책 연구를 위한 지원, 가격 선정에 포함되는 운송료 및 적정단가 등의 자료 연구, 노동기본권 쟁취 등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었다.


 레미콘 주체 정책간담회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주체 대표자 소통방을 운영하며 일상적인 상황을 공유해, 레미콘 노동자들의 투쟁을 활발히 논의할 수 있는 틀을 확립해가기로 결정했다.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 송전지부 창립!

 

송전지부 창립

 

송전지부 창립

 

송전지부 창립

 

송전지부 창립

 

 지난 8월 8일, 건설노조 송전지부가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송전 전기노동자들은 수년 전부터 건설노조에 가입하여 노동조합을 알리고 조직해왔다. 그 결과, 많은 송전 전기노동자들을 조직할 수 있었고 정식으로 송전 지부를 창립하고 임단협을 준비하고 있다.


 지부 임원으로는 이충구 지부장과 김동식 부지부장, 신동훈 사무국장이 선출되었다. 이충구 송전지부장은 지부 창립에 많은 도움을 준 동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일터,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일터, 비수기 없는 일터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현재 건설노조 송전지부는 전국의 52개 송전 업체들과 개별 임단협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용산역 앞 현대산업개발(HDC) 투쟁 노숙농성 진행 중

 

서경타워 투쟁

 

서경타워 투쟁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지부장 김명욱)가 용산역 앞에 천막을 쳤다. 최근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가입한 조합원들에 대한 임대사들의 고용 기피 현상에 대해 투쟁으로 맞서기로 하고 천막을 치게 되었다.


 서경타워는 지난 8월 27일, 조합원 전체 투쟁을 시작으로 천막을 친 뒤, 오늘(10일)로서 천막농성 15일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원청인 현대산업개발 측과의 교섭 진행은 보름이 되도록 답보상태다.


 현장에서 실제 노동자들의 업무상태를 관리하는 원청임에도 타워크레인 임대사에게 책임을 떠넘긴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임대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체결해놓고도 이를 위반하며 노노갈등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서경타워는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승리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故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 진행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

 

 지난 5일, 레미콘 노동자로 투쟁하다 동지들의 곁은 떠난 故 안동근 열사 17주기 추모제가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진행됐다.


 추모제에 함께한 故 안동근 열사의 가족과 건설노조 동지들은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 민중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결의의 뜻을 마음에 품었다.

 

 


 

 <건설노동뉴스> 

 

https://goo.gl/K6jkds
[매일노동뉴스] 2018.09.10.  김미영 기자
한강시민공원에서 솜씨 뽐낸 청년 건설노동자들
건설산업연맹 11회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 '눈길'

 

https://goo.gl/GwmSvw
[매일노동뉴스] 2018.09.06.  이은영 기자
[건설현장 포괄임금제, 법 위의 행정지침] “주휴일 빼앗는 포괄임금 지침 폐기하라”
건설노조 “10시간 일해도 수당 못 받아” … 청와대 앞 노숙농성 돌입

 

https://goo.gl/Qhkpc2
[매일노동뉴스] 2018.09.06.  
건설노동자는 왜 포괄임금 폐지를 요구하는가 - 송주현 건설산업연맹 정책실장

 

https://goo.gl/wMYE1R
[경향신문] 2018.08.26.  이보라 기자
오늘도 불리지 않는 이름…내일은 ‘내 일’을 알 수 있을까